[지구프리미엄으로 채운 일상]
지구에 사는 우주인 말고 외계에 사는 우주인은 바람이란 걸 알까?
지구의 여름날에 어울리지 않는 이렇게 시원한 가을바람 같은 시원함이 진한 뜨거움을 흩어버리는 오후엔...
스피커에선 도쿄타운이 흘러나오고 스튜디오 앞 40미터는 족히 됨직한 큰 플라타너스 나무는 쉬~익 파도소리 같은 잎새 흩날리는 소리로 피처링하고 있다.
내 발가락은 까딱까딱 흥을 맞추고~~
토키오~타운~~~ 음음~~
오!오!~오히오이오~~
암튼 이 노래 오랜만이네! 롤러장에서 쿵짝쿵짝!!
어느 사이 연둣빛은 진한 검초록이 되고
따스함이 뜨거움이 된 지금
그 고된 땀방울을 슥~ 훑고 지나는 바람은
따스한 위로의 손길인가
독한 햇살과 순한 바람이 서로를 녹이는 이 시간에 잘 어우러진 추억의 팝송이 지구인의 삶에 풍족을 채우며
지구프리미엄으로 그렇게 또 하루를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