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은 자국을 남긴다.
물은 골을 파기도 둔덕을 쌓기도 한다.
바람은 흔들어 존재를 드러내고,
빛은 막힘으로 그림자를 낸다.
흔적은 실체가 사라짐으로써 비로소 드러난다.
남김은 곧 본질로 향하는 빗각이다.
흔적을 따라가면 본질에 닿지 않을까.
살아온 경력은 손에 남고
지나온 생의 경로는 얼굴에 남는다.
지금의 시간은 차후에 드러나니
현재의 결정이 곧 미래다.
특별히 방향성을 추구하진 않지만 방향은 읽습니다. 디지털을 넘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날로그 글쟁이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를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