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노력은 언제나 박수를 받는다.
그 '최선'은 곧 '최선을 넘어선 과도한 애씀'으로 변질된다. 목표는 멀고 높아 혹시라도 부족해 보일까 염려하며 숨 막히는 완벽주의의 굴레 속으로 스스로를 밀어 넣는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결코 나태함을 부추기고자 하는 말이 아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틈 그리고 잠시 정체하여 스스로를 돌보는 지혜를 찾기를 바람이다.
모든 책임과 결과를 스스로 짊어지고자 하지만 당신 탓이 아니다.
과정의 불완전성과 결과의 모호함을 두고 누구도 당신을 탓할 수도 없고 탓하지도 않는다. 세상의 모든 실패와 멈춤이 오직 한 사람의 어깨에 지워질 수는 없는 것이니까.
중요한 것은 주변의 평가나 드러나는 성과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할 수 있는 최선이면 그걸로 이미 충분하다.
이 '충분함'의 인식이야말로 더 이상 과도하게 애쓰지 않아도 지속 가능한 다음을 위한 단단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스스로에게 지운 짐을 내려놓고 온전히 쉴 여백을 허락할 때 비로소 진정한 내면의 평화에 도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