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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에 답이던가
한 손으로 치는 박수!
by
일야 OneGolf
Oct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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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연꽃을 들고 미소 짓는다.
제자 가섭은
그 미소의 의미를 알아차리고 함께 미소
짓는다.
"염화미소"(拈華微笑)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깨달음이 오직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경지, 말이나 글로 설명할 수 없는 진리를 직접 깨닫고 체험하는 것!
궁극적 깨달음은 말로 정의할 수 없는 상태에서 마음으로 직접 느끼고 알아차리는 것에 있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답이 필요 없는 답, 즉 "염화미소"처럼 말없이 전달되는 깊은 이해와 통찰이 선문의 본질과 닿아 있는 답이 아닐까?
때로는 답을 하지 않는 미소, 또는 그저 느끼는 마음만으로도 진심을 이해하고 진리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라본다.
"난 오늘도 한 손으로 박수를 친다..."
한 손으로 치는 박수가 박수인가?
왜 소리 없는 박수질인가?
소리 없는 박수는 진정 박수인가?
그래도 허위적거리며 한 손으로 박수를 친다.
세상은 한 손으로 박수치는 이들의 엉뚱한 염화미소로 깨우쳐가는 우주여행이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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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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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방향성을 추구하진 않지만 방향은 읽습니다. 디지털을 넘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아날로그 글쟁이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를 글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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