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04
머뭇거리며 써 내려간 편지에
조심스런 시간이 담겨,
텅 빈자리에 어떤 단어를 꺼내놓을지,
흘려써진 글씨가 불편하지는 않을지,
혹여나 하는 마음과 고민이 물든 문장들.
모자라면 다행이거니
지나치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생각과 감정, 그 두 끝을 맞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