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건 냉장고, 깨어난 건 나.
오랫동안 말썽이던 냉장고가8년 만에 드디어 고장이 났다.
이때다 싶어, 내 엉덩이는 들썩들썩
엉덩이는 내 감정의 은유다.
무뎌진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건 몸이었다.
무뎌진 감정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
고장은 끝이 아니라 ‘감정의 온도’가 돌아오는 신호였다.
멈춘건 냉장고, 깨어난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