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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수운 작가 우듬지 Feb 10. 2023

'탁'하고 깨우치게 해주는
인생 격언 3가지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인생의 지혜

인스타그램 @woodumi








남의 떡은 결코 크지 않다


밖에서 보면 오해하기 좋은 일에 대해.


방랑하는 자는

따뜻한 불빛 아래 사는

정주자*가 좋아 보이고,


정주자는

방랑자의 분방한 생활이 좋아 보인다.


회사원은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프리랜서가 좋아 보이고,

프리랜서는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는

회사원이 좋아보인다.



* 정주자 :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머물러 사는 사람









남자는 여자가

여자는 남자가,

아이는 어른이

어른은 아이가 좋아 보인다.


오해다.

'좋아 보인다'는 것에 주목하자.

보이는 것은 실제와 다르다.


오해는 나 편한대로 생각하는 것,

생각이 가는 대로 가보자고 떠나는

이기적인 산책이다.


실체를 보지 못하고,

테두리만 볼때

일어나는 '작은 비극'이다.










모든 날이 찬란할 필요는 없다



생애의 모든 날을 그러모아

'평생'이라 부른다면

빛나는 날은 기껏해야 며칠,

길어야 몇 주밖에 안 될지도 모른다.


이전에 나는 가능한 한

찬란한 날만 골라 서 있고 싶었다.

바보 같은 생각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날은

작고 가볍고 공평하다.

해와 달이 하나씩 있고,

내가 나로 오롯이 서 있는 하루.









성장은 '높이'에 있지 않다



초심을 지키는 일은 가장 어렵다.

나무에 오르는 사람이

작은 나무에 오르고 나면

큰 나무가 보인다.


기를 써서 큰 나무에 오르면

웬일인지 큰 나무도 시시해 보인다.


큰 나무든 작은 나무든

높이가 중요한 게 아니란 생각은

못한다.









성장은 위가 아니라

아래로 깊어지는 일이라는 것,

보이지 않게 이루어지는 일이란 것을

모른채 숲을 헤맨다.


성장의 비밀은 뿌리에 있다.


팔을 위로 올리고 싶으면

아래에서 반대로 당기려는

몸통과 다리가 있어야 한다.






* 문장은 모두 도서 <모월모일>에서 발췌했습니다.





고민 많고 마음 여린 어른이들을 위해 따수운 글을 전합니다.



■ BOOK

연애 결혼 힐링 에세이 『사연 없음

현실 직장 생활 에세이 『어쩌다 백화점


■ CONTACT

인스타그램 @woodumi

유튜브 『따수운 독설

작업 문의 deum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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