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Dec 10. 2021

영양사 며느리의 맛있는 레시피 37

37. 상큼아삭 레몬즙 오이무생채



              상큼아삭 레몬즙 오이무생채





재료(8인분)

오이 200g (1개), 무 200g (1/4개)


양파 100g (1/2개), 대파 40g

사과 100g (소 1/2개), 레몬 90g (1/2개)

귤 50g (1/2개)


식초 5T, 고춧가루 4T, 다진마늘 2T

까나리액젓 1T, 생강가루 1/3t

 




꿀팁

Tip 1. 소금을 넣지 않고 액젓, 식초로 맛을 낸다.

Tip 2. 레몬즙을 넣어 상큼하고 아삭하게 무쳐낸다.

Tip 3. 설탕 대신 사과, 귤을 갈아 넣는다. 



요즘 제철이 아니라서 비싼 오이를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맛있게 먹으려고 집에 남아 있는 무와 달콤상큼하게 무쳐 봤답니다.


저염으로 만들기 위해서 액젓양은 줄이고 대신 식초의 양을 1~2T정도 늘렸어요. 여기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서 상큼한 향신맛을 더해주면 맛이 풍부하게 살아나면서 심심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설탕은 넣지 않고 사과와 귤을 껍질째 갈아서 단맛을 낼거예요. 저희 어머님은 당뇨 관리 중이시라 설탕은 많이 드시진 못해도 과일은 조금씩 잘 잡숫는데 당뇨가 심하신 분들은 과일 섭취량도 제한할 필요가 있어요.



만드는 법 

1

무를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2

오이는 0.7cm 두께로 썰어주세요.


(무보다 조직이 연해서 같이 무칠 경우 간의 세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두껍게 썰어줍니다.)


3

양파는 0.5cm, 대파는 쫑쫑 썰어줍니다.




4

넓은 볼에 무, 오이, 양파, 대파를 같이 넣어 준비하고




5

레몬을 썰어서 즙을 뿌린 뒤 같이 섞어줍니다.


(레몬향이 잘 배일 수 있도록 구석구석 레몬을 넣어주세요.)


6

사과, 귤은 껍질째 썰어서 믹서기에 넣어 주고 여기에 식초, 마늘을 넣어 함께 갈아줍니다.




 7

레몬껍데기를 제거해주세요.


(껍데기를 넣고 같이 무치면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8

고춧가루, 액젓, 생강가루, 갈아 놓은 양념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상큼아삭 레몬향 가득한 오이무생채



                           완성!




실온에서 1~2시간 놔뒀다가 냉장보관하면 더 맛있는 생채를 드실 수 있어요.


저염으로 만들기 위해 소금은 쓰지 않았고 대신 액젓으로 간을 했어요. 액젓의 양도 1T만 넣고 식초의 율을 높여서 새콤함으로 간이 심심하지 않게 무쳤답니다.


설탕을 넣지 않고 과일로 단맛을 내면서 사과, 귤의 향과 레몬향이 어우러져서 상큼달콤한 오이무생채가 되었어요.



상차림

문어숙회, 데친 두부, 오이무생채, 김장김치, 삶은 양배추


상큼아삭한 생채가 문어숙회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얼른 문어를 사다가 목욕을 시켜줬습니다. 이번 요리에는 식초, 레몬즙이 많이 들어갔는데 문어를 삶을 때도 식초를 한 숟가락 넣어 주면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비린내도 없어진답니다.


아삭아삭 상큼하게 씹히는 오이무생채쫄깃쫄깃 문어숙회의 조합! 과일향이 싹도는 은은한 단맛에 어머님 아버님도 모두 좋아하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가족 외식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이렇게 가끔씩 집에서 맛있는 요리 해드시면서 기분전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톡에서 만나요♡

http://pf.kakao.com/_XwuCb


매거진의 이전글 영양사 며느리의 맛있는 레시피 36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