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청국장찌개
재료(4인분)
청국장 60g, 된장 20g, 물 500ml
두부 250g, 양파 150g, 무 100g
애호박 100g, 새송이버섯 100g
다진마늘 10g, 홍고추 1/2개, 청양고추 1/2개
꿀팁
Tip 1. 물 500ml 기준 청국장 60g, 된장 20g을 넣어 짜지 않게 간을 맞춘다.
Tip 2. 감자 대신 무를 넣어 칼로리를 낮추고 시원한 맛을 낸다.
Tip 3. 양파, 애호박 등 채소를 푸짐하게 넣어 단맛을 낸다.
찬바람 부는 겨울이 되면 구수하게 끓여낸 청국장찌개가 생각나는데요.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싫을 때도 있지만 한동안 잊고 지내면 여지 없이 그리워지는 냄새기도 합니다.
저희집은 시부모님께서 직접 청국장을 띄우세요. 겨울이 되면 직접 띄운 청국장을 가져다 주시는데 오늘은 어머님이 직접 담그신 저염 된장과 아버님께서 직접 띄우신 청국장을 가지고 구수한 청국장찌개를 끓여 볼거예요.
물 500ml 기준 청국장 60g과 된장 20g을 넣어서 짜지 않을 정도로 간을 맞출겁니다. 요즘은 조금 덜 띄운 청국장이나 저염 청국장, 저염 된장들도 시판 제품으로 많이 나와 있어서 입맛에 맞게 사다가 끓이셔도 되요.
보통은 청국장찌개에 감자를 넣거나 쌀뜨물을 넣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드는데 저는 무를 넣어서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을 낼거예요.
양파, 애호박 등 채소의 비중을 높여서 자연스런 단맛을 낼거고 두부, 새송이버섯도 듬뿍 넣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청국장찌개를 끓여 볼겁니다.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끓어 오르면 된장, 다진마늘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2
무를 0.5cm 두께로 나박하게 썰어서 넣어주고
3
무의 표면이 조금 투명해지면 양파를 썰어서 넣어 줍니다.
4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3~4분 정도 끓여 주다가
5
새송이버섯, 애호박을 차례로 넣어 줍니다.
(애호박은 쉽게 무르기 때문에 0.7cm 두께로 썰어서 씹는 맛을 살려줍니다.)
6
홍고추, 청양고추를 1/2개씩 썰어 넣어 준 뒤
7
뚜껑을 덮고 약불로 끓이다 애호박이 어느정도 익으면
8
불을 끄고 청국장을 넣은 뒤 잘 저어줍니다.
9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어주면
짜지 않고 구수한 청국장찌개
완성!
찌개를 조금 덜어서 염도를 측정해 보니 0.7%가 나왔어요.
고염 음식인 청국장찌개에 소금을 넣지 않고 된장으로 간을 맞추면 맛도 더 좋아지고 짜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청국장찌개의 염도 상한선을 0.81%로 정하고 있습니다.(출처: 식약처 나트륨 줄이기 운영관리 지침)
상차림
구수한 향이 폴폴 올라오는 청국장찌개가 완성이 되었어요.
애호박, 양파, 무의 자연스런 단맛과 시원한 맛, 담백한 맛이 청국장의 구수함을 더 맛있게 만들어줬어요. 청고추, 청양고추의 매콤함도 깔끔한 국물과 잘 어울렸답니다.
다양한 채소를 푸짐하게 넣으면 짜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저칼로리 식품인 두부, 버섯의 비율을 높였는데 이런 건더기 위주로 드시면 더 건강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벌써부터 청국장의 구수한 향이 그리워지는데 당분간은 아버님이 띄워주신 청국장으로 찌개를 끓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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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영상 보기
https://youtu.be/ob5GDsmrzw4
영양사 며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