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Aug 19. 2022

영양사 며느리의 맛있는 레시피 72

72. 토마토 오징어볶음



                         토마토 오징어볶음





재료(3인분)

손질 오징어 2마리(450g)


양파 40g, 양배추 40g, 파프리카 40g

당근 20g,  대파 10g, 청홍고추 각각 1개씩, 깻잎 2장

식용유 1T, 참기름 1/2t, 참깨 조금


토마토양념장

방울토마토 75g, 고춧가루 2T, 저염간장 2T

다진마늘 1.5T, 후추 1/2T, 생강가루 1/2t, 올리고당 1t





꿀팁

Tip 1. 고추장을 쓰지 않고 저염간장과 토마토로 양념장을 만든다.

Tip 2. 각종 채소로 자연스런 단맛을 낸다.

Tip 3. 생강가루로 비린내를 잡는다.  



화끈한 맛이 일품인 오징어볶음. 매운맛에 땀 한번 쭉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도 확 풀리죠? 오늘은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로 매콤한 오징어볶음을 만들어봤어요.


원래는 고추장을 넣어 볶는 것이 일반적인데 시판 고추장에는 당분과 염분이 너무 많이 섞여 있어서 토마토 양념장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답니다. 저염간장고춧가루, 방울토마토를 갈아 넣어 냉장실에서 하루 동안 숙성시켜주면 자연스런 단맛과 깔끔한 감칠맛을 낼 수 있어요.


설탕 대신 올리고당과 양배추, 당근, 양파, 파프리카 등 건강한 채소로 단맛을 내고 생강가루를 살짝 넣으면 오징어 잡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

 1

올리고당을 제외한 양념장 재료들을 믹서에 넣고 갈아주세요. (올리고당은 요리 맨 마지막에 넣을 거에요.)


(토마토 양념장은 요리 하루 전에 갈아 냉장실에서 숙성하면 감칠맛이 훨씬 더 살아납니다.)

2

양파와 양배추는 1cm 너비로 잘라주세요. 파프리카와 당근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줍니다.



3

손질 오징어는 찬물에 씻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다리는 5cm 길이로, 몸통은 1cm 너비로 잘라줍니다.


(냉동 오징어는 요리 하루 전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해주세요. 씻을 때는 빨판의 이물질들을 깨끗이 제거해줍니다.)

4

팬에 식용유 1T를 두르고 당근, 양배추, 오징어를 넣어 겉면만 살짝 볶아주세요.



5

당근, 양배추가 살짝 익으면 양념장을 넣어 빠르게 한번 볶아줍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오징어가 질겨지기 때문에 강불에서 빠르게 볶아냅니다.)


6

양념장이 재료들과 잘 볶아지면 파프리카, 파, 홍고추, 청고추를 썰어 넣고 휘리릭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올리고당, 참기름, 깻잎을 넣은 뒤 한번 뒤적거려주세요.

 


깨를 송송 뿌리면 매콤칼칼한 오징어볶음




                           완성!





상차림

오징어볶음 올린 곤약밥과 저염 물오이지 냉국.


어머님께서 물오이지를 주셨는데 양파, 청양고추, 파, 마늘 썰어 넣고 레몬을 조금 넣은 다음 싱겁게 간해서 식초 쳐서 먹고 있어요.

토마토로 감칠맛을 낸 오징어볶음은 짜지 않아 밥에 마음껏 비벼먹을 수 있어요. 매콤, 칼칼한 맛에 텁텁하지 않은 깔끔한 맛이 오징어와 잘 어울려요!


많이 달지 않은 자연스런 단맛 때문에 저희 어머님과 같이 당뇨 관리 중이신 분들이나 고혈압 환자,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이 드셔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


토마토로 건강한 맛을 낸 매콤한 오징어볶음 드시고 스트레스 날려버리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영양사 며느리의 맛있는 레시피 7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