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년이 온다.
아줌마도 왔다. 아저씨도 왔다.
청년, 학생들, 아가들도 왔다.
민주주의가 여의도에 모였다.
국회에 모였다.
자유의 씨앗이 모였다.
만약 민주주의가 없었다면?
자유가 없었다면.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이 있었을까?
K-pop, K드라마, 한류
45년 전의 민주주의는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민주주의를 죽이려하는 건
살인이다.
며칠 전에 악몽을 꿨다.
전쟁이 나는 꿈
듣기 싫은 목소리는
담화로 이어지고 그 목소리에 잠이 깼다.
그리고 두번째 담화는 마치 2차 계엄으로 이어질 것처럼 불안했다.
요즘 매일이 이렇다.
그래서 일상을 찾기 위해 여의도로 왔다.
작은 노력은 이곳에 오면 작지 않은 게 된다.
춥지 않다. 따뜻하다.
구속, 철저한 수사, 단죄까지
이제부터 시작이란 걸
모든 국민이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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