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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몽맛탄산수 Mar 10. 2019

회사 밖의 삶을 꿈꿔본 당신에게

백일생각 여섯번째 뉴스레터

이 글은 온라인 독서모임 백일생각 멤버에게 매주 발송되는 뉴스레터입니다.

"일"에 대한 백일 동안의 독서, 두 번째로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를 함께 읽고 있습니다 :)


교대근무X. 상사X. 제약X.

'9시부터 5시까지 꼼짝없이 직장에 붙들려서 상사의 폭거를 참으며 일해봤자 어차피 받을 수 있는 임금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제약되어 있지 않으냐, 그런 삶에서 탈출하라'라는 메시지다. 우버 기사가 된다는 것은 '자유'의 몸이 된다는 뜻이었다. 그냥 자유롭기만 한 게 아니라 '사업가'가 된다는 뜻이었다.


백일동안 같이, 꾸준히, 깊게 읽습니다. 
두번째 책을 처음 마주한 여섯째 주



드디어 두번째 책이 시작되었어요. 첫 책인 <일하는 마음>이 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에 초점을 맞췄다면, 두번째 책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정규직' 혹은 '풀타임' 으로 규정되어온 일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적응해나가야 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두번째로 어떤 책을 읽을까 민트와 함께 머리를 요리조리 굴려보다가, '일' 하면 흔히 떠오르는 '회사'나 '조직'얘기 말고, 오히려 '일' 그 자체를 더 파고들어보면 어떨까 싶어 선정하게 되었어요. 첫 책에 비해 너무 딱딱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워킹맘 등 다양한 사례 위주의 내용이라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읽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문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기성세대와 다른 점은 안정적인 삶이란 게 손에 잡으려 해도 잘 잡히지 않은 거라고 생각한다'는 문장이 마음에 팍 와닿았어요. 


인간에겐 안정에 대한 욕구도 분명 존재할텐데, 나이 40에 명퇴를 하고 모든 직업의 끝이 치킨집 사장님이 되어버린, '안정적인 삶'에 대한 그간의 통념이 이미 부질없는 소리가 되어버린 지금 시대에서 나는 어떠한 안정을 추구해야 할까 질문이 생겼답니다. 이 책이 여러분들께도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기를 바라봅니다 :) 



책의 저자는 이렇게 말했어요.

창업자들은 머잖아 모든 사람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작업을 선택해서 일하게 되리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것은 이제 우리가 사장님을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저마다 아주 작은 사업체의 사장님이 된다는 뜻이었다.

긱 경제에 대해 알면 알수록 스타트업 업계에서 말하는 '노동의 미래'가 한편으로는 위안이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불완전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긱 경제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노동의 세계를 이토록 처참한 풍경으로 만든 요인을 더욱 심화시킬 수도 있다. 

그중에는 부유한 사람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으며, 힘 있는 사람도 있고 힘없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저마다 다른 영향을 받았다.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 다섯 명의 이야기를 번갈아 가며 전한다. 




이번주 읽을거리


당신의 직업은 몇개입니까?

한가지 직업을 위해 훈련된 사람은 평균 13개의 다른 직업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고 하는데요,

나는 어떤 역량을 갖고 있는지, 어떤 영역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우버 이츠 파트너의 실전 후기

한국에서 '긱 이코노미'스럽게 산다는건 어떤 느낌일까요? 1년간 우버 이츠 파트너로 활동한 블로거의 시리즈 글을 읽어보세요. 






다음 주엔 이런 문장을 만날 수 있어요.


1부 직업의 종말

4장 'OOO계의 우버'가 유행이다

《2부 독립성, 유연성, 자유로움》
5장 마치 주머니속의 현금지급기 같다
6장
 긱 경제 프리덤


"긱 경제 사업가들은 마치 태엽을 돌리면 사전에 저장된 문장 몇 개를 재생하는 인형처럼 똑같은 말을 반복했다. 사람들이 역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폭넓은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면서 각자가 열정을 느기는 것에 맞춰서, 그리고 각자가 원하는 생활방식에 맞춰서 점점 더 유연하게 경력을 개발하고 있다."




언제든 참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읽는 온라인 독서모임, 백일생각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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