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잠시 스페인에서 벗어나
먼나라 이이웃나라 이탈리아로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 ;아직은 봄에 머물고 있던 날, 친구들과 함께 이탈리아로 짧은 여행을 떠났다
운전면허를 딴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2-3년에 한 번 운전할까 말까하는 장농 중의 장농면허였기에 유럽으로 떠나오기 전, 운전연수를 10시간 받고 나왔다. 돌이켜 생각하면 딱 그 상태에서 운전을... 그것도 해외에서 운전을... 그것도 처음가는 곳에 고속도로를 타야하는 운전을 하는 것은 다소 위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한국에서도 유럽에서도 오래 운전해온 친구가 옆에서 일일코치를 해주지 않았다면... 상상만 해도 힘들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토스카나 여행을 위해 렌트카를 빌리고 운전을 했음을 1도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음에도 또 렌트카 빌려서 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토스카나였다
뚜벅이모드면 충분한 도심여행과 달리 이런 시골마을, 광활한 자연 풍경을 만나기 위해서는 역시 운전이 필수니깐
다만 다름에는 내 옆에 앉은 친구가 덜 불안하도록 종종 운전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 내 장농면허가 쭉 장농신세를 면할 수 있을지 확신은 없지만
17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던 우리의 다정한 숙소 아그리투리스모 산타 마리아. 다음에 토스카나에 또 가게 될 때도 분명 이 곳에 묵게 되겠지. 그 때는 과연 몇 마리의 고양이가 있을까
사실 4월의 유럽은 비가 오는 날이 많다. 그 누군가는 ‘우기’라고 칭할 정도로 말이다. 그럼에도 토스카나가의 모습은 황홀하게 아름다웠고 ‘대체 여름 시즌에는 얼마나 더 예쁜거지. 여기서 얼마나 도 아름다워진다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피렌체에서 렌트카를 빌려 토스카나 지역을 운전한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 이탈리아 사람들은 차선을 바꿀 때 거의 깜빡이를 키지 않는다 (그래도 우리는 키자)
- 빨간 테두리의 역삼각형 표지판이 나오면 일시정지(양보)
- 톨게이트에서는 사람이 현금으로 정산하는 칸을 잘 찾아 들어가자
- 안전제일. 무조건 안전 제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