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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시대가 온다! 예술은 어떻게 변화할까?

기술에서 소외될 수 없는 문화예술경영 (1)

by 영삼이와 데븐이

기술은 매시간 매초 발전하는데, 예술경영이 기술에서 소외되는 현상은 견딜 수 없기에,,,공부한다!

최근 좋은 예술저널을 발견해서 정보도 얻고 영어공부는 덤으로 하고 있다.


A quantum era is coming. What does this mean for art?

https://www.theartnewspaper.com/2025/02/21/a-quantum-era-is-coming-what-does-this-mean-for-art


인공지능이 그림을 그리고, VR(가상현실)이 새로운 전시 공간을 만들어내는 지금, 또 하나의 혁신적인 기술이 예술과 만나려 한다. 바로 양자컴퓨터다.


우선 양자컴퓨터란?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ver

양자컴퓨터를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가 쓰는 일반 컴퓨터와 비교해 보면 된다.

어릴때 기술과 가정시간인가,,에서 배웠듯 일반 컴퓨터는 모든 정보를 0과 1로 저장하고 처리한다. 즉, 전구가 꺼진 상태(0)거나 켜진 상태(1)처럼 작동한다. 이 방식은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노트북, 게임기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적용된다.

양자컴퓨터는 다르다. 정보 단위를 '큐비트(Qubit)'라고 하는데, 이 큐비트는 0이면서 동시에 1이 될 수 있다. (이걸 '중첩(superposition)'이라고 한다) 즉, 여러 가지 계산을 한 번에 할 수 있어서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예를 들어, 일반 컴퓨터가 미로 게임을 풀 때 하나하나 길을 찾아가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모든 길을 동시에 탐색해서 정답을 바로 찾을 수 있다.



양자컴퓨터와 예술이 만나는 순간

과학과 예술은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사실 둘 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탐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예술가들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감정과 개념을 표현하고, 과학자들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미세한 세계를 연구한다.

그래서 몇몇 예술가들은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새로운 창작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예를 들어,

1) 리비 히니 - 양자물리학자 출신의 예술가로, 양자의 '중첩' 개념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변화하는 몰입형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우리가 한 번에 여러 현실을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Qn5_UpjggAg

2) 로레 프루보스트 - 구글의 양자 AI 기술을 활용해 '양자 노이즈(잡음)'를 예술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제작했다. 그녀의 작품 WE FELT A STAR DYING에서는 멀리 있는 별이 사라지는 순간조차 양자컴퓨터에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https://youtube.com/shorts/F5hgDmgQb7c?si=ZNdhmHZQ0BAW-VMS


예술분야에서 양자의 영향력

양자컴퓨터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예술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gpt에게 물어보니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음악과 영상이 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매번 다르게 변화하는 아트워크를 만들 수도 있다며,,,, 혹은 인터랙티브 아트(참여형 예술)가 더 발전할 수 있다. 관객이 작품과 상호작용할 때마다 양자 알고리즘이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매번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나아가 VR과 메타버스 예술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지금의 VR 콘텐츠는 미리 정해진 방식으로 움직이지만, 양자컴퓨터가 도입되면 끊임없이 변하고 적응하는 가상공간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결론: 양자 시대, 예술을 어떻게 바꿀까?

지금 당장은 양자컴퓨터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어렵지만 어떤 과학자들은 앞으로 5~10년 안에 실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양자 기술이 발전할수록 예술가들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실험을 할 것이고, 우리가 예술을 경험하는 방식도 크게 바뀔 것이다.




번외 ver

(영어공부하고싶으신분들을 위해 위의 기사 내용에서 배우는 영어표현)

이 기사는 양자 컴퓨팅 시대의 도래가 예술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LAS Art Foundation의 대표인 베티나 카메스(Bettina Kames)는 약 5년 전 구글 양자 AI 팀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예술가들이 이러한 첨단 기술과 어떻게 협업할 수 있을지 탐구해 왔다.

2022년에는 전 양자 물리학 박사 연구원이었던 리비 히니(Libby Heaney)와 함께 양자 컴퓨팅과 관련된 작품 'Ent-'을 제작하였으며, 이 작품은 루멘 상(Lumen Prize)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0년부터 예술가 로르 프루보스트(Laure Prouvost)와 협업을 시작하여 구글의 양자 컴퓨터와 AI 모델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을 통해 'WE FELT A STAR DYING'이라는 작품을 제작했다.

현재 양자 컴퓨터는 상업적으로 적용되기에는 불안정하고 오류가 많지만, 2024년 12월 네이처(Natur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양자 오류 수정의 주요 진전이 보고되어 향후 5년 내에 안정적인 기술 구현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유엔은 2025년을 '국제 양자 과학 및 기술의 해'로 선언하여 이러한 돌파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열어주며 새로운 예술매체의 시작이 될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양자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Its potential uses stretch beyond our current imagination."

stretch beyond → '~를 뛰어넘다'


"Centring the counter-intuitive nature of reality at the micro scale."

counter-intuitive → "직관에 반하는"

at the micro scale → "미시적 규모에서"


"Ignite conversation and open up the imaginative and technical possibilities for artists."

ignite conversation → "대화를 촉진하다" (ignite는 '불을 붙이다', 비유적으로 '활성화하다'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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