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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화경 Nov 04. 2020

삶의 중반, 사십춘기를 다룬 소설 '사십춘기가 왔다'

사십 대에 오는 사십춘기

사십이라는 나이에 인생을 되돌아보면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 후회, 좌절, 허무, 허탈.


삼십 대에는 사십 대쯤이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막상 사십 대가 되어도 그리 달라지지 않은 것을 보고는 허망한 느낌도 든다. 난 무얼 하며 산 것일까. 왜 달라진 것은 없는가.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게 될 것인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뒤섞이며 사십춘기라는 것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사십춘기. 사춘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니까 예민해져도 이해해준다. 하지만 사십춘기는 그렇지 않다.  이해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


소설 <사십춘기가 왔다>


소설 <사십춘기가 왔다>는 사춘기 딸과 저녁식사 도중

"나 사십춘기 왔나 봐..."

라고 선언하는 엄마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는 남편과 시댁, 사춘기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고 싶은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며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돌아 볼 수 있기를. 
아직까지도 하고 싶은 말을 못 하며 무조건 참는 며느리는 없기를. 
그리고 육아로 인해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기를.  
자신을 아끼며 사랑하며 스스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 
그것이 아이에게도 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사십춘기가 왔다 차례 1
사십춘기가 왔다 차례 2


책 중간중간에는 표지를 그린 그림작가님의 작품도 들어가 있다.


사십춘기가 왔다 그림 1
사십춘기가 왔다 그림 2
사십춘기가 왔다 그림 3
사십춘기가 왔다 그림 4


고등학생인 조카는 책 제목을 보고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겠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꼭 사십 대가 아니어도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사십춘기가 왔다'


* '사십춘기가 왔다'는 POD(Publish On Demand) 방식으로 주문 후 인쇄가 들어가기에 오프라인 서점에는 없으며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또한 주문 후 수령까지는 최소 4일에서 최대 10일까지 소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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