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밖에 나가기 힘들때. 외출하기는 힘들고 아이는 집에서 심심해하는 순간. 여러분들은 아이들과 어떻게 놀고 있나요? 오늘은 저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집에서 자주 놀았던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과자로 한글 만들기. 동그란 과자, 네모난 과자, 긴 막대기 과자, 구부러진 과자 등. 다양한 과자를 사서 글자를 만들며 놀아보세요. 만든 뒤에는 엄마가 말하는 글자를 먹는 놀이도 재밌답니다.
뻥튀기에 죠리퐁으로 알파벳 만드는 것도 재밌어요. 알파벳을 보고 뻥튀기 위에 올리고당으로 글자를 적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죠리퐁을 얹으면 죠리퐁이 뻥튀기에 달라붙습니다. 다 만들면 엄마가 말하는 알파벳 뻥튀기를 먹는거죠.
집에 있는 다양한 자석을 사용해서 알파벳을 만들며 파닉스를 익힐 수도 있겠죠?
클레이로 한자 만들기. 요즘은 워낙 클레이를 쉽게 구할 수 있지요. 한자, 한글, 영어 등 쉽고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재미있게 놀 수 있답니다.
글자가 프린트 되어있는 종이 위에 풀로 따라 칠하고 그 위에 마카로니를 붙입니다. 마카로니가 다 마르면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사방치기는 1층인 집에 권합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사서 붙이면 뗄 때도 자국이 남지 않아 좋습니다. 밖에서 뛰지 못해 힘든 아이들에게 적극 권장하는 놀이입니다.
책은 보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놀이거리입니다. 탑도 쌓고 울타리도 만들고. 도미노도 만들며 놀았었네요.
밀가루의 부드러운 느낌을 충분히 느껴본 뒤 물과 물감을 넣어 섞어서 반죽을 하고 반죽된 것으로 그림을 그려 보세요. 다양한 창의적인 그림이 나온답니다.
아이들이 벽에 낙서를 많이 하고 싶어 할 때 창문이나 벽에 전지를 붙여주었어요. 그래서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는 언제든 크레파스를 가지고 와서 여기에 그리면 된다고 알려줬지요. 좀 크고 나서는 바닥에 전지를 깔고 맘껏 물감으로 놀 수 있게 해 줬어요. 작은 스케치북에 그리는 것과 전지에 그리는 것은 아주 큰 차이니까요. 대신 다 놀고 치우는 것은 아이들이 하기로 약속을 하고 허락해줬지요.
이렇게 놀면 집에서도 충분히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답니다. 단, 치워야 하는 것이 생기는 놀이는 손이 두 번 가더라도 아이가 먼저 치울 수 있게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1~2년 후에는 더 잘 치울 수 있거든요.
우리 모두 코로나19 잘 이겨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