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무언가를 향해

by 송해리

꾸준히 무언가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참 소중한 마음이다.

몰입과 헌신, 전념. 소소한 일상 중에서도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향해

매 순간 정진하고 있었다.


누군가에겐 작은 것이 나에게는 큰 물결과 파동을 만들어냈다.

그것이 멀리멀리 뻗치는 형상이었다.

내 마음의 세상에서는 그러한 형상들이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표면에서 그것이 분노, 미움, 불안, 갈등, 혼돈과 무질서.

좌절과 비참함이었어도 말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믿을 수밖에 없다.

스스로를 끊임없이 평가하고 밀어내면서도

그 반대편의 사랑으로 향하려 집중하고 선택, 또 선택하였다.


이 마음 자체가 하나의 '우주'이지 않을까 한다.

사랑으로 인내하고 다듬고

그리고 다시 또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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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내 글씨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

예쁘게 쓰려면 쓸 수도 있다.

그러나 왠지 지금은 내 마음을 닮은 글씨의 모양이 마음에 들고 편안하다.

모든 표현이 내 마음의 모양을 닮았다.

그래서 '나'이다.

나를 대변하는 표현은 모든 것이

살아 숨 쉴 수밖에 없다.

물론 이를 알아보는 이가 많지 않을지라도,

내가 알아주면 지금은 그것으로 만족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도 집중과 선택안에 포함되겠지.


나에게 가장 올바른 명상법은

아마 '지금'을 사는 것이 아닐까?


오늘은 짜장면을 먹는 날이다. 신난다!



-2024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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