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의 꿈, 몰입

by 송해리

지금의 나는

어제 그림을 그리기 위해 파일을 사고,

종이들을 모았다.

거위의 꿈을 흥얼거렸다.


버스에서 '거위의 꿈'을 듣다가

많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예술에의 꿈. 그 꿈이 몇 번이나 죽어가는 나를 살게 했다.

예술이 나에게 구원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예술과 창조는 나를 구원한다.


돈에 얽매이지 않고

온마음 다해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게 도와주고 싶다.

쓰면서도 눈물이 나지만,

이 눈물은 신호이자 나침반이다.


내 눈물과 내 감정이 이끄는 곳으로 항해하려 한다.

다른 예술가들을 보며 창작에의 열정이 공명되어

몰입해도 안전하다는 감각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도 되고 행복할 수 있구나,

거창하고 유명한 작가가 되지 않아도

몰입은 나의 '꿈'이구나를 새삼 마음에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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