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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영주 Jul 14. 2022

인생의 장르를 바꿨다

화려한 드라마에서 박해영 작가님 쪽으로 

www.instagram.com/good7919


장르를 바꿨다.

화려한 드라마에서, 나의 해방일지 + 나의 아저씨 쪽으로.

화려한 드라마를 보고나면 잠시 눈이 즐겁다.

박해영 작가님 드라마를 보고나면 몽글몽글 상처를 치유받고 성장을 하게된다.

화려하고 좋은것만 가득한 내 인스타가 잠시의 눈요기를 충족해줬다면

이제 나는 인간 허영주의 이야기를 하고싶다.

상처받은 이야기가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해준다.

아픔이 아픔을 치유해준다. 위로가된다.

‘나만 이런게 아니군요. 당신도 그랬군요. 우리는 같은 사람이었군요.’

지금까지 내가 썼던 드라마가 화려한 드라마였다면

이제 장르를 바꾼다. 내 드라마는 사람들을 치유하고 사랑을 회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아픔을 드러내지 않아던것은 배려였다.

혹시나 누군가가 내가 진 짐을 같이 지게될까봐…

짐, 나누기로 했다. 같이 들자. 서로 들어주자.

같이 소통하고, 서로가 서로를 구원해주는 관계가 되자.

내 고통을 공개하고,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나를 추앙해줬다.

스시추앙, 선물 추앙, 이야기 들어주기 추앙, 지켜주기 추앙 등등..

따뜻한 말들이 오고갔다.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생명을 꽃피우는 말들이 , 예쁜 말들이 나를 미소짓게하고

위로가 되어 눈물을 닦아주고 가슴을 울렸다.

아, 살아있다는게 이런 거구나.

차갑게 얼어붙었던 마음이 풀리며 활짝 마음이 열리고있다.

사람으로 받은 상처가, 사람으로 치유된다.

나는 사람이 좋다. 너무 좋다. 그래서 아프다.

강아지처럼, 나를 때렸던 사람도

또 다시 보면 좋다.

단순하고 잘 까먹고 또 좋다.

싫은 사람이 없다. 그게 내 문제.

거리를 둬야하는데 뭔가를 요구하면 또 준다.

모르겠다. 성격이 바뀔지.

당하고 또 당하는 바보같은 내가

진짜로 바뀌게될지 모르겠다.

천성이란게 바꾸기가 어렵다.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나는 아픈데, 모든것들이 용서가 되고

회복이 되고있다.

등부터 시원하게 숨을 쉬는 느낌이다.

모든 짐을 내려놓고 쉬는 숨.

고난은 축복의 통로다.

내 인생이 180도 변할만한, 큰 좋은 사건들이 있기 전에

항상 이런식으로 크게 앓았다.

하나님은 쓰시기 전에 삶을 준비시키신다.

두손두발 다 든 나.

이제 내 그림 말고

하나님 그림 따라가려한다.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게될까.

이번엔 얼마나 큰 놀라운 , 말도 안되는 일들이

나를 놀랍게할까.

싫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

다 사랑한다. 너무 사랑해서 아프다.

용서와 화해, 그리고 사랑

성장통이 큰 만큼 크게 성장하겠지.

우리모두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자.

사랑해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당신 최고에요.

예쁜 말들로 서로를 추앙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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