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즐거운 하루
나는 나 자신이 저런 류의 게임에 환장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다운로드하지 않으려고 다짐을 했다가,
뒤늦게 푹 빠져서 포켓몬고를 하고 있다.
집과 회사 근처에는 포켓스탑도 많이 없고, 잡히는 포켓몬들도 한정적이어서 나와 내 부사수는
점심을 먹고 나서 늘 돌던 산책코스보다 더 크게 산책을 하면서 아이템을 줍고 포켓몬을 잡는다.
난 포켓몬스터를 보고 자란 세대가 아니어서 캐릭터 이름도 잘 모르는 데다가,
늦게 게임을 시작해서 레벨이 낮아, 부사수는 나를 쪼렙이라고 부른다.
나 같은 문외한도 환장하는 게임인데, 포켓몬스터 보고 자란 나의 부사수 또래의 세대들은
정말 미친 듯이 좋아할 것 같다. 이 게임 개발자는 천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