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즐거운 하루
내가 단발머리가 되기 전에 굳게 다짐을 하고 머리를 자르러 갔다가,
디자이너에게 거절당하고 옆머리만 자른 적이 있었다.
아래 링크 참고
https://brunch.co.kr/@dezmaring/9
그렇게 원하지 않는 머리를 강제로 하고 호구처럼 지내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정확하게 일주일 후에 그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다시 갔다.
야근하러 다시 회사에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아무 선생님이나 괜찮다고 했는데,
굳이! 지난번 그 선생님에게 머리를 자르겠냐고 묻길래, 싫다고 했다.
그런데 자기들끼리 얘기를 하더니, 지난번에 내 머리를 자기 맘대로 잘라준 선생님이 나한테 와서
"저 말고 다른 선생님으로 해달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묻는 거였다.
너무 당황했지만 나는 그런 적 없다고 딱 잡아떼고, 시간이 없어서 그렇다고 양해를 구한 후
다른 선생님에게 단발머리를 부탁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