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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떠기 Sep 19. 2020

20200919 직장 선배

어떻게든 즐거운 하루



‘봉탈 하다’의 원래  아시는 ?  진짜 몰라서 물어봅니다.
검색해보니 바느질이 터진  (broken stitch) 의미한다는데 나는 스티치가 삐뚤어져 봉제선에서 튀어나왔을 때를 칭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섬유/봉제 쪽에서  자주 사용하는 뜻은 봉제 쪽을 탈출한다는 의미,  퇴사하고 다른 직종으로 갈아탄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선배들은 나에게 이렇게까지 알려줬는데 봉탈 하지 말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고, 잠자리 재단 가위까지 선물로 사주었다. 나는  회사를 퇴사했지만 10 가까이 잠자리 재단 가위를 사용하고 있고,  가위는 현재 호치민  거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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