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올 한 해
얻기만 했다.
무언가를 잃은 기억이 흐릿하게 난다면
어떻게 하면 무언가를 잃게 되는 지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에
이 또한 얻기만 한 것이다.
무언가를 잃어서 힘이 들었던 기억이 또 난다면
그래서 얼굴의 주름이 하나 더
마음의 상처와 방어기제가 하나 더
생겼다면
이 또한 말 그대로 얻기만 한 것이다.
2021년은 정말 많은 것을 얻은 한 해다.
사람을 믿었고 사람을 잃어버린 자 어찌 너 뿐이랴. -노라조, 형(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