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떨어진 존재

왜 나를...

by 조용해

아무도 돌보지 않는 새끼는 가엽다.

낳은 애미조차 외면하는 새끼는 왜 세상에 나온 걸까 스스로 헛갈린다.


낳았다는 이유로 미워하는 것은 천형이다.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원죄를 뒤집어쓴 이의 억울함. 그것이다.


으로 머물렀으면 좋았을 것을...

애초에 로 존재했었으면 나았을 것을...


존재를 부정당하며

내게 허락되지 않는 것을 바란다는 것은 평생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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