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름

앗 차거

by 조용해

나는 가끔 궁금해

만일 여기가 아니었다면

이 에너지를 어따대고 쏴 댔을지?


가끔은 나도 놀랄 만큼 차가워진 심장이

나한테 심드렁하게 말을 걸 때면,

그럴 땐... 너무 오싹해


나도 모르는

내 안의 아이를 깨워

날 움직이게 할 때면


나는 소름이 돋아

그동안 어디 있다

이제사...


만일 여기가 없었다면

생각만으로도 소름 끼쳐

어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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