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한땀 한땀

걱정 인형

내 미련을 먹어줘 빌리,

by 조용해

내 마음은 강철로 굳어 버려서

웬만한 일엔 꿈쩍도 않는다.


연락이 되건 안되건

잘 지내겠지...


어차피 의무로 하는 연락

걱정따윈 넣어 둬!


그도 그닥 바라지 않는...

나는 그것에 동의했을 뿐,


그러므로 개의치 않는다.

이래도 저래도


어차피 더 돌볼 관계도 없어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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