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길 <올리브 키터리지>

독서 릴래이 6.

by 조용해

그러게 가족은 건드리는 게 아니지…


그놈의 욱이 문제다.


끝으로 몰리면 사람들은 종종 가면을 벗고 바닥을 드러낸다. 헨리와 올리브가 그랬다. 강도들의 인질이 되었던 건 그것에 비하면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그것이 트리거가 되어하지 말아야 할 말까지 뱉어버리고 말다니! 거기서 시어머니 이야기가 터질게 뭐람! 그들은 말로 되돌랄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씁쓸하다


더 씁쓸한 건 그 바닥을 보고도 또 계속 살아야 한다는 거다. 창피하고 민망하지만, 시금털털하고 떫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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