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릴레이 13.
어느덧 헨리가 죽은 지 몇 년이 흘렀다
나… 왜 이 말이 이해가 가지? 나도 죽는 것 따윈 겁나지 않는다. 단지 나중에 내가 외로워진다면 그게 너무 두렵다.
꽃이 곱게 느껴지면 나이 든 거라고 누군가 그랬다. 요새는 꽃이 왜 그리 고운지 봄에 파릇파릇 돋아나은 새싹은 또 얼마나 고운지,
‘’ 너의 젊음이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죄가 아니다.‘‘
-은교 중에서 노교수의 독백 -
늙으면 몸만 늙지 마음은 나이 먹지 않는다. 그것이 본능이다. 단지, 이성으로 마음도 늙은 척 합의하는 것인 줄 젊은이들은 알까? 흠!… 몰라도 괜찮아! 곧 알게 돼 너희도 곧 나이 먹어!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