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펀치> 2. 둥둥
내가 잘할 수 있는 일과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 고민하기 위해 우리는 초등 6년, 중•고등 6년 , 대학 4년 총 16년을 쓰고도 그 후로도 오랫동안 어쩌면 평생을 그것들을 찾아 떠돌며 산다. 이것은 그중 우리가 좋아하는 일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 소년에게서 아이돌의 싹을 보고 우연히 그 스타를 키우다 더는 할게 없어진 여자는 교통사고로 생과 사를 넘나들다 외계인들에게 납치되어 연구대상으로 점 찍히고…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던 그들의 제안에 한 가지 소원을 선택하게 된다.
그 선택이라는 것은 그토록 좋아 미치던 그를 알게 되기 직전으로 돌아가는 것!
주인공은 자신을 시험해 본걸까? 아니면 좋아하는것으로부터 사실은 버거운 그것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었던 걸까?
평생의 시간을 쓰고 알아낸 ‘내가 좋아하는 것‘ 이것에 부대껴본 우리는 알고 있다. 좋아한다는 감정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하는지, 찾아 헤맨 시간만큼의 무게가 또 나를 얼마나 짓누르는지 그래서 좋아한다던 그것이 어느 순간 싸늘하게 식어버릴 수도 있다는 진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