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김준한
머물지 못해 바람과 함께 순간에 스쳐간 인연들 고요한 평정심을 네가 휘젓고 떠나자 침전물들이 떠올랐다
혼탁하게 흐리는 기억들 또다시 가라앉히기 위해
이 얕은 세월을 더 깊이 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