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열심히 바삐 살아낸 그대들을 위해서 이 글을 바칩니다.
고요한 밤,
고된 일터에서 일을 무사히 마치고
침대에서 쉬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대에게
오늘 하루도 수고했노라고 나지막이,
조용하게 정성스러운 마음을 고이 소중하게 보낸다.
차가운 아침 냄새와 밤공기를 맞아가며 출퇴근길을 오갔을 그대에게
어쩌면 누군가에게 조금 견디기 어려운 소리들을 들어가며 하루를 보냈을 그대에게
하루종일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서 몹시 지쳐있을 그대에게
무기력한 마음과 몸을 이끌고 오늘도 당신의 길을 무작정 걸었을 그대에게
너무 고생 많았다고 다정한 마음으로 그대를 토닥인다.
당신은 오늘도 당신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그 길 위에 서있는 당신은 영웅이다.
당신의 길 위에서 당신은 잠시 멈추어서 쉴 수도 있고,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수 도 있고,
조금씩 한발 한발 걸을 수도 있고,
숨이 목까지 차게 뛸 수 또 있다.
가끔은 그 길 위에서 울 수도 있고 웃을 수도 있다.
또한 그 길 위에서 당신을 진심으로 돕는 귀인을 만날 수 도 있고,
도중에 길이 겹쳐서 기대치 못한 인연을 만날 수 도 있다.
안갯속에서 길을 잃고 헤맬 때도 있겠고,
그 길에 눈과 비가 내릴 때도 있겠고,
해와 바람이 당신의 길을 방해할 때도 있겠지만,
분명 도울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당신의 길 위에 있다면,
그 길의 환경이 어떻든 간에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이 누구였든 간에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사실은 그대는 오늘도 당신의 길 위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그대는 영웅이라는 사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 말 것.
당신은 멋있다.
당신은 빛이난다.
당신은 소중하다.
그대는 당신의 길에서 단 하나의 빛나는 영웅이다.
오늘 하루도 그대는 그대의 길 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멋지게 승리했다.
내일도 모레도 계속
당신은 승리할 것이며,
당신은 그대의 길에서
영원한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