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이 만드는 변화-
지난 2024년 10월 3일, 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 가입하며 작은 결심을 했다. 그날 이후로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행동을 한 걸음, 한 걸음 실천해오고 있다. 경기버스를 타고, 하루 8천보가 넘는 걷기로 내가 사는 곳의 숨결을 느끼고, 짬짬이 기후퀴즈를 풀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한 번 더 생각한다. 이 모든 활동들은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평소의 일상에 약간의 관심과 실천만 더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이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나의 작은 실천들은 어느새 25,900원의 리워드로 돌아왔다.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은 이 리워드는, 내가 지구를 위해 내딛은 수많은 발걸음과 친환경 선택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동기부여가 되어준다.
이 글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그러나 꾸준히 환경을 생각하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이면, 분명 더 푸르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어 보길 바라며!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천하면 그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해 리워드(지역화폐)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연간 최대 6만 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매월 20일에 리워드가 지급된다. 앱에서는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제고 등 4개 분야 13~15가지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활동마다 리워드 제한선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 걷기, 자전거 타기, 텀블러 사용, 환경교육 참여, 플로깅, 다회용기 이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매우 쉬운 편이라 여러가지를 해도 좋고 내가 잘할 수 있는 한 가지만 해도 괜찮다.
현재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는 1,161,930명이 가입해 있다. 나는 전체 참여자 중 92,224등, 김포시에서는 1,642등에 올라 있다. 2025년 1월 3일부터 4월 19일까지, 나의 탄소 감축량은 317.16kgCO2eq로 집계되었다. 이 수치는 숫자로만 보면 실감이 잘 나지 않지만, 앱에서는 이를 나무 1,486,656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안내해준다. 단순히 걷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퀴즈를 푸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 노력에 대한 보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
사람들은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일에는 참여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환경문제는 더더욱. 분명 가치있는 일이지만 돈도 안되는 일, 해도 티가 안나는 일, 시간적 경제적 여유있는 사람이나 하는 일로 치부되기 일쑤였지만 최근에는 이렇게 보상이 주어지는 앱들이 나오기시작하면서 환경에 1도 관심 없던 사람들을 설득하기가 수월해졌다. 심지어 그들 일부는 적극성을 발휘하기까지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면을 보게 되자 나는 신이나서 주변사람들에게 홍보하고 가입방법까지 도움을 주었다. 좋은 건 알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테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것 같다!
적립된 리워드는 경기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환경을 지키는 실천이 곧바로 나의 경제적 보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리워드만을 위해서라기보다, 내 행동이 지구와 미래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음을 잊지 말자!
또한, 앱에서는 기후퀴즈나 환경교육 등 인식제고 활동도 지원해, 단순한 행동을 넘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해준다.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무엇이 효과적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교육적 기능이 실천의 질을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나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고, 앱에서 제공하는 기후퀴즈를 풀며 리워드를 쌓는 중이다. 초기에는 활동들을 하나하나 해보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나갔다. 그 중 우리 지역 스타벅스에서 텀블러를 사용해 리워드를 받는 활동을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할인문구 인식이 잘 되지 않아 열번 중 두 번정도만 인증에 성공을 했다. 번번히 인증에 실패하고 나자 더 이상 텀블러 인증은 하지 않게 되었고 무엇보다 카페가는 일을 줄이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런 작은 행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앱에서 실시간으로 누적 탄소 감축량과 리워드, 그리고 나무 심은 효과까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니 동기부여가 확실히 달라졌다. 실제로 경기도민들의 참여로 온실가스 13만 톤이 감축되었고, 이는 소나무 104만 그루를 심은 것에 해당한다고 한다. 나 혼자가 아니라, 100만 명이 넘는 도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라니~ 마음이 웅장해졌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시작하는 작은 행동이 곧 지구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지키는 힘이 된다는 사실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해 일상 속에서 손쉽게 환경 실천에 동참해보면 좋겠다. 리워드도 받고, 지구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경기도민 분들께 추천한다.
지금 바로 앱을 설치하고, 나만의 기후행동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푸르고 건강한 지구를 분명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