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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ㅡ 무용하고 아름다운 생각
241124' [.]마법
잊고 살았던
by
DHeath
Nov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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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떠나왔더니 바다가 있네
떠난 지 일주일도 채 안 됐지만
두 밥그릇 들어갈 만큼 속이 비었었나 봐요
흰밥에 김만 싸 먹어도
뭔데 이렇게 맛있답니까
잊은 물건을 챙기러 와서 배불러지는 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기분
집이라는,
마법
귀가라고 해야 할지, 귀사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돌아갈게요
또 올게요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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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귀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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