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점 ㅡ 무용하고 아름다운 생각
241208' [.]미쁨
믿음직하게 여기는 마음
by
DHeath
Dec 10. 2024
아래로
사료가 놓인 카페 앞에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꼬리를 잃어버리는 길고양이를 자주 볼 수 있는 골목에는 빛이 잘 들고요
반점과 반쯤 접힌 짧은 꼬리를 보면서 예쁨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멀지만 가까이 있다고 믿는 얼굴을 떠올립니다
가까이 있지만 먼 것 같은 말도 함께 적어봅니다
그러니까 미쁘게 여겨주세요
이렇게 늘 기쁘게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요
keyword
길고양이
고양이
마음
12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DHeath
직업
작가지망생
쓰며 삽니다.
구독자
5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241207' [.]잠잠
241209' [.]하필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