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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ㅡ 무용하고 아름다운 생각
241207' [.]잠잠
뭉글뭉글
by
DHeath
Dec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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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주말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병 같다
야속하고 동시에 마땅한
잠잠하게 견뎌낸 일상이 몽글몽글 구름 속에 있다
적당한 때가 되면 내리는 비나 눈처럼
둥글게 몸을 말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깨어나 옷을 입는다
나른함 다음 오는 허기짐을 채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자연스럽게
잠, 잠 먹고 다시 먹고
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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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구름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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