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꿈
진한 국밥 앞에서 친구들에게진지하게 꿈을 묻는 나진짜는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고커피를 마시고, 당구를 치고, 반주를 곁들이며매해 비슷한 레퍼토리의 명절을 함께 쇠는 닳지 않는 얼굴들그저 즐거운 일상도 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살코기와 내장, 새우젓과 꿈들이 섞어국밥 속에서 희뿌옇게무어라 해도 좋을소주 한 병이 아쉬운 밤이 지나고 있었다진득하고 든든하게꿈꾸는 기분으로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