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맞춤
우리는 서로를 앞에 두고 서툰 마음을 꺼내 보이고서로는 서로를 이해한다고 말하며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죠그들의 눈맟춤에는 온기와 언어가 있지만그들의 뒷모습은 어쩔 수 없이 캄캄합니다길 위의 존재들을 바라보다가하루의 빛의 저물어감을 봅니다뜨거웠던 바닥은 금세 식어갈 테고요우리는 우리이거나 우리가 되지 못한 채 차가운 밤을 견뎌낼 것입니다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