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비
세차게 내리는 비를 보면 뛰어들고 싶어진다 종종떨어지는 것과 떨어지는 것들의 눈인사후텁지근한 여름을 뚫고 새어 나오는 액체찰 것이다 그것에 젖은 몸은 이내 소름이 돋고떨면서 잃을 것이다 뜨거웠던 숱한 시간들그리고 다시 찰 것이다 그리도 바랐던 무게바래진 밤, 짙어지는 아우성, 불발된 폭죽 그런 것들이 늦여름비에는 온통 묻어있다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