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
비가 와서 그랬나, 월요일이어서 그랬나. 음식 찍은 게 전부인 하루였나. 그저 돌아가고 싶은 생각만으로 하루를 사는 건 정말 돌아가실 노릇인데. 걱정이 많았을까, 즐거움이 부족했을까. 언제 안 이랬던 적 있던가. 쌓은 밥과 반찬으로 배부른 것으로 감사라도 해야지. 새삼 이런 기분을 느끼는 것 보니 가을이 가깝다는 뜻이려나.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