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감
인천으로 가던 날에 비가 많이 왔다뭐가 잘못된 건지 차가 미끄러졌다생선 꼬리처럼 흔들리는 후미소리도 지르지 않았다감속을 해도 여전히 원인은 알 수 없었다다시 생각해 보니죽음의 공포도 느끼지 못했던 내가 크게 잘못된 것 같았다흔들리는 많은 미련들다행히 비는 그쳤다어렵사리 도착한 곳에는 예쁘게 생긴 고양이가 꼬리를 살랑살랑흔들고 있었다
쓰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