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08'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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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Heath


이틀 지나
보름이었던
집으로 돌아가는
상행과 하행
반대편 길은 슬프다



대구부터는 왠지 집 같은 기분이 들어
나의 울은 거기까지였나
생각하네
달 나누고
비밀 꺼내고
믿으므로 괜찮다는 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약속도 져버린 채
통닭을 먹었다
이별한 사람을 다시 마주치고
숨은 삶에 손 흔들고
고백
고백
찼던 것이 다시 기우는 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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