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집은 평화로워서 검은 강아지도 무방비하게 배를 내밀고 검은 밤 잠을 청한다 나는 채워지지 않던 허기를 메우고 따뜻한 꿈 맞을 준비를 한다 무겁게 떠나겠지만 떠나지 않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강아지 옆에 누워 있다 역시 집은 집이고 방은 방이고 밖은 밖이고 밤은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