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되었다. 작년에 한 약속을 잊은 듯이 나는 여전히 그대로이다.
1월 1일은 그냥 1월 1일이다. 새해가 된다고 사람이 마법처럼 계획한 대로 바뀌지 않는다.
그럼에도 올해는 다를 거라는 희망이 한껏 생길 것이다. 이제부터는 나와 주변 상황에 따라 나의 25년이 달렸다. 주변 상황은 일종의 보험이다. 내가 무너질 때 같이 끌어내릴 것이 하나 있어야 하므로.
작년과 같은 실수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지닌 채 곰곰이 생각을 해본다.
작년에는 무엇이 문제였을까. 너무 많다. 그때는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지금 와서 되돌아보니 최악의 선택이었다. 모든지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나는 그게 해당이 안 될 정도로 문제가 많았다.
년도가 바뀐 지 3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많은 후회들이 쌓이고 쌓였다.
나는 나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는 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연습을 해야 될 것이다.
그래야지만 많은 후회들이 쌓여도 무턱대도 그 탑을 무너뜨리며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일이 줄어들기를 기대해야 할 것 같다.
올해는 아마 대격변의 시기일 것 같다. 그러기에 많은 걸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