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생존일기
남아공에서 야구에 해당하는
스포츠는 크리켓이다.
한국에서 야구가 국민 스포츠라면,
이곳에선 크리켓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교에는
크리켓팀이 있고,
주말이면 학교 운동장마다 열기가 가득하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학생 수는 많지 않았지만,
우리 팀의 실력은 꽤나 탄탄했다.
나 역시 실력은 부족했지만,
어릴 적 한국에서 친구들과 야구를 하던
경험 덕분인지 금세 적응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일 년 중 반은 크리켓, 나머지 반은
럭비를 하며 학교 대표팀으로 활동했다.
잊지 못할 주말 아침의 장면
그날은 여느 때처럼 평범한 주말 아침이었다.
이웃 학교와 크리켓 시합이 있었고,
우리는 기분 좋게 승리를 거두었다.
땀에 흠뻑 젖은 우리는 샤워실로 향했고,
승리의 여운에 들떠 있었다.
그런데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귀를 때리는 굉음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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