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생존일기
수능이 끝나고,
대학이라는 단어가 눈앞에 다가왔을 때
나는 많은 생각에 휩싸였다.
남아공 친구들은 이미 9학년, 10학년부터
자신이 원하는 길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 준비해 왔다.
어떤 친구는 원하는 대학에 일찌감치 지원했고,
또 다른 친구는 끝내 방향을 잡지 못한 채
‘Year Off’를 선택하기도 했다.
1년간 여행이나 봉사, 인턴십,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자기 자신을 찾는 시간.
남아공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내게는 그럴 여유가 없다고 느꼈다.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해놓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내 마음속에 자리한 꿈은
‘사업가’였다.
언젠가는 내 이름을 건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영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남아공에 오게 되었다.
이제는 더 큰 무대에서 스스로를 단련하고 싶었다.
나의 다음 목표는 싱가폴이었다.
아시아 금융시장의 허브,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여드는 도시.
그곳에서 경영학을 배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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