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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뉘
Jan 8. 2025
시절 동행
마지막은 용서의
다른 말이 아닐 테다
눈에 든 모든 것과
헤어지는 체념일
테다
온전한 후회가 그때
오는 것이라면
그걸 무엇에 쓸 텐가
사랑하지 않는 내 옆에서
아무리 괴로웠다 해도
마지막, 그 체념 속에
내가 사랑스러우면
어쩌나,
당신
*
은
나를
마지막엔 당신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듯이
나를 사랑하지 말자
가는 길의 끝은 몰라도
짐조차 되지 않으리
,
도저히 당신의 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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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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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엔 중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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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하는 건 그것엔 중고가 없어서 늘 낯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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