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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이 Feb 21. 2022

개발일지 작성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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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에 관심은 있어 이것저것 건드려 보았었다. HTML, CSS, SQL, 파이썬, R.. 하지만 대부분 비전공자 입문용 기초강의, 연습 프로젝트용 강의여서 코딩은 이런 것이다, 라는 감을 잡을 수 있을 뿐이었다. 또 현업으로 인해 연속성 없이 드문드문 공부하다보니 기껏 공부한 것들이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바람에^^ 그닥 효과는 없었다. 그래서 이번 과정으로 웹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내 지식을 정리하며 앞으로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할지 알아보는 일종의 지도로 활용해보기로 했다.


한 가지 특이했던 건 1주의 강의진도가 마무리될 때마다 개발 일지라는 것을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개발 일지를 잘 작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까? 를 찾아본 내용을 정리했다.



개발일지의 목적과 내용

개발일지란 내가 배운 것과 그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간단한 글로 기록하는 것이다. 개발 일지 작성을 통해 배운 것들을 다시 정리하며 복습할 수 있고, 내가 고민했던 내용들을 함께 남길 수 있다. 나중에 개발 일지를 회고하면 그때보다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지 않을까? (뿌듯함은 덤이다!)


또 업무 상황에서 개발 일지는 본인이 하루동안 한 일을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기도 한다. 진행상황, 성과 그리고 이슈를 공유해 PM이 나의 업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동료 간에 지식이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개발 일지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들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개발 진행 및 완료상황. 무엇을 더 하면 좋을지.

2. 업무, 개발 중 발생한 이슈/고민 또는 이를 해결한 내용

3. 오늘 새로 배운 내용

4.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들

5. 특이사항 (아이디어 메모 등)

6. 회고

7. TO-DO LIST


쓰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개발 일지에서 제일 중요한 흐름은 '내가 무엇을 했고'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 를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발 일지를 작성하는 플랫폼은 미디엄, 브런치, 깃허브, 티스토리, 에버노트, 노션, 네이버 블로그 그 어디든 글을 작성해 모아볼 수 있는 곳이면 상관 없다. 나는 앞으로 생길 로그들을 깃허브의 대시보드로 한눈에 보고 싶었기 때문에 깃허브에 read.me 파일을 만들었다.


내가 read.me로 작성한 1주차 개발일지. 일기쓰는 기분.



TAKEAWAY

학습이란 생소한 지식을 배우고(외우고), 익숙하게 만들고, 직접 활용하며 몸에 익히는 과정이다. 이 명제를 코딩을 해봄으로써 비로소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 코딩에서는 세세한 태그나 문법까지 모두 외우는 것보다 실제로 제품을 만들고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로직(?)을 다양하게 체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또 실제로 코딩하는 시간보다 로직을 짜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머리 깨지는 일이라는 것도... 나 잘할 수 있을까?



참고

개발자의 업무 일지 작성 방법 https://hyowong.tistory.com/168

내일배움단 프로젝트 챌린지 7-15일차 개발일지 https://fromyeongsxxn.tistory.com/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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