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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에 관심은 있어 이것저것 건드려 보았었다. HTML, CSS, SQL, 파이썬, R.. 하지만 대부분 비전공자 입문용 기초강의, 연습 프로젝트용 강의여서 코딩은 이런 것이다, 라는 감을 잡을 수 있을 뿐이었다. 또 현업으로 인해 연속성 없이 드문드문 공부하다보니 기껏 공부한 것들이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바람에^^ 그닥 효과는 없었다. 그래서 이번 과정으로 웹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내 지식을 정리하며 앞으로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할지 알아보는 일종의 지도로 활용해보기로 했다.
한 가지 특이했던 건 1주의 강의진도가 마무리될 때마다 개발 일지라는 것을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개발 일지를 잘 작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까? 를 찾아본 내용을 정리했다.
개발일지란 내가 배운 것과 그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간단한 글로 기록하는 것이다. 개발 일지 작성을 통해 배운 것들을 다시 정리하며 복습할 수 있고, 내가 고민했던 내용들을 함께 남길 수 있다. 나중에 개발 일지를 회고하면 그때보다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지 않을까? (뿌듯함은 덤이다!)
또 업무 상황에서 개발 일지는 본인이 하루동안 한 일을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기도 한다. 진행상황, 성과 그리고 이슈를 공유해 PM이 나의 업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동료 간에 지식이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개발 일지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들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개발 진행 및 완료상황. 무엇을 더 하면 좋을지.
2. 업무, 개발 중 발생한 이슈/고민 또는 이를 해결한 내용
3. 오늘 새로 배운 내용
4. 참고할 만한 레퍼런스들
5. 특이사항 (아이디어 메모 등)
6. 회고
7. TO-DO LIST
쓰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개발 일지에서 제일 중요한 흐름은 '내가 무엇을 했고'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 를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발 일지를 작성하는 플랫폼은 미디엄, 브런치, 깃허브, 티스토리, 에버노트, 노션, 네이버 블로그 그 어디든 글을 작성해 모아볼 수 있는 곳이면 상관 없다. 나는 앞으로 생길 로그들을 깃허브의 대시보드로 한눈에 보고 싶었기 때문에 깃허브에 read.me 파일을 만들었다.
학습이란 생소한 지식을 배우고(외우고), 익숙하게 만들고, 직접 활용하며 몸에 익히는 과정이다. 이 명제를 코딩을 해봄으로써 비로소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 코딩에서는 세세한 태그나 문법까지 모두 외우는 것보다 실제로 제품을 만들고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로직(?)을 다양하게 체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또 실제로 코딩하는 시간보다 로직을 짜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머리 깨지는 일이라는 것도... 나 잘할 수 있을까?
참고
개발자의 업무 일지 작성 방법 https://hyowong.tistory.com/168
내일배움단 프로젝트 챌린지 7-15일차 개발일지 https://fromyeongsxxn.tistory.com/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