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가끔 머리를 다 비워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오늘이 그러했고, 지금이 그러하다.
마치 내 안에 두 자아가 싸우는 것 같다.
"아니 이 정도만 하자" "아니야 타협할 수 없어"
"그냥 다 내려놓을까" "아니 그럴 순 없지"
삶이란 게, 인생이란 게 무 자르듯 자를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마음에 이는 갈등은 갈 길을 못 찾고 이리저리 서성이고 있다.
전에 이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있었던 것 같아 찾아봤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60513914
그래서 일단 리디북스에서 충동구매 ㅎ
http://ridibooks.com/v2/Detail?id=754012430
어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이런 현상이 다들 겪는 것인지, 나만의 문제인지 혹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 책을 통해 힌트를 찾을 수 있길 바라본다.
한편으론 생각보다 마음의 문제 같기도 하다.
명상이나 마음챙김 같은걸 해봐야 하려나...
* 어릴 때 생각을 멈추고 싶단 생각을 종종했었는데 지금이랑은 다르게 뭔가 걷잡을 수 없다는 기분을 느꼈던 듯.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출처: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