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마다 회사가 나의 홀로서기를 응원한다고 생각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사에서 욱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회사의 높은 분 때문일 수 도 있고, 협력업체, 고객사, 함께 일하는 상사나 동료, 후배 그 누구든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직장 생활에서 힘든 이유는 주로 사람 때문이지만, 때로는 일 자체가 힘들 수도 있고, 회사의 사규, 전략이나 복지 등 손에 꼽으려면 한도 끝도 없을 만큼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순간적으로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이 있을 텐데, 나는 그럴 때마다 회사가 날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이런 시련(?)을 준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나의 홀로서기(?)를 응원하고 독려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이렇게 생각함으로써, 회사와 나의 유대감에 일정 거리를 유지하게 만들고 -배신감 같은걸 느끼지 않도록- 심리적 회사 의존도를 낮춘다.
회사가 나에게 온실을 제공하기보다 시련을 통해 나를 경험적으로 강하게 만들 뿐 아니라, 언제든 회사를 떠날 수 있는 존재가 되도록 독려함으로써 자기계발을 더 열심히 하게 하고, 업무적으로 더 높은 성취를 추구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더 높은 성취를 이루어야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거나 독립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스트레스받지 않고 즐겁게 회사생활 하기`가 목표인데, 말은 쉽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럴 때마다 그 분노, 짜증, 스트레스를 자기계발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해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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