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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홍 Dhong Jan 16. 2016

2016년 새해를 여는 5인의 북콘서트

신정철, 윤선현, 홍순성, 김지현, 정진호

눈 내리는 평일 저녁, 어마어마한 라인업의 북콘서트가 있어 참여했습니다. 요즘 잘 나가는 다섯 저자분들이 한 자리에 모이신다고 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북콘서트에 참여했습니다.


그 화려한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모 습관의 힘>의 저자 신정철, 진짜 내 인생을 사는 법
<비주얼씽킹>의 저자 정진호, 비주얼씽킹의 비밀을 찾아서
<스마트워크 특별전담반>의 저자 김지현, 효율적으로 일하는 법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의 저자 윤선현, 이 남자의 정리법
<프로들의 에버노트>의 저자 홍순성, 검색기반의 에버노트 분류법


백  마디보다 발표자료!

https://issuu.com/jinhojung/stacks/473bea9bae3842fb80205a5d0bc84c31

다섯 분의 발표자료 슬라이드가 이 곳에 공개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통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기록하는 사람

어제 발표를 들으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가 바로 '기록의 중요성' 이었습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신정철님이 이번에 출간 한 책의 제목 - 메모 습관의 힘 - 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을 단순히 기록으로만 둘 것이 아니라 그 기록들 사이에서 재창조의 즐거움을 맛보고 소비하는 삶에서 생산하는 삶으로의 변화의 즐거움에 대해 개인적 경험을 공유해주셨습니다.


김지현님도 마찬가지로 업무 일지 쓰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참여했던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기록들이 훗날 '직장인의 교과서'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연사였던 홍순성님의 발표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에버노트가 기본적으로 자료를 모으는  도구인 데다가 그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는데 중점을 맞춰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세 분 모두 기록 자체가 중요한 것도 있지만, 기록들의 재활용에 초점을 맞춰 그 가치에 대해 잘 전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터널을 지나야 빛을 본다

김지현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스마트워킹'을 위해서는 '하드워킹'을 2~3년 정도 하면서 고생을 해야 시행착오를 통해  최적화되고 익숙해진다고 합니다. <나는 에버노터다> 팟캐스트에 나오셔서도 이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는데요~


정진호님도 그림 그리기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일단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재능이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분명 처음과는 달라져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윤선현 대표님도 정리 컨설팅을 하다 보면 도망가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간혹 만난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내서 한 번 정리해서 자리잡기 까지 고통의 시간이 수반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네요.



정리하는 사람

윤선현 대표님의 강의는 처음 들었는데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공감 가는 포인트와 유머를 적절히 섞어 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네요. 1월은 뭐든 새로 시작하고 정리하기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 시간, 집, 인간관계(?)까지 정리 한 번 해야겠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홍순성님의 발표 내용은 에버노트에 자료를 수집하는 단계에서 수집이 곧 정리가 되어 바로 활용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조언해주신 점에서 일맥상통했습니다.




이하 어제 강의 들으면서 메모했던 내용들입니다. 제 생각이 아닌 강연자 분들의 이야기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진짜 내 인생을 사는 법

- 신정철, <메모 습관의 힘>


남이 만든 것을 소비하는 삶 - 느낌표로 가득 찬 삶 - 이 공허하게 느껴져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 생산하는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메모를 하고, 글로 쓰다 보니 방문자가 늘어서 이제는 200만을 넘겼다. 그 글을 다른 ㅍㅍㅅㅅ같은데 올리기 시작. 정보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변화하는 경험을 하게 됨. 느낌표만 있는 삶에 빠진 것은 바로 물음표.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정보를 소비하는 사람  (메모하지 않는 사람) vs 정보를 만드는 사람 (메모하는 사람)

나의 내면에서 진짜 원하는 게 뭔지 귀 기울이기!


효율적으로 일하는 법

- 김지현, <스마트워크 특별전담반>


1. 프로젝트 일기를 써라. (기록해라)

2. 구조적인 사고를 해라. 그림을 그려라.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그려라. 툴을 써라. 마인드맵을 사용해라. 바로 일을 들어가지 말고 멀리서 조망하여 스토리를 만들어라.

3. 할 일 관리를 해라. 빨리 끝낼 수 있는 일부터 빨리 해치워라.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라.


일이 스마트해지면 인생이 행복해진다

작년에 3월에 했던 프로젝트, 어떤 내용이었는지, 실패했는지 잘했는지 기록하지 않으면 하루하루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게 된다. 기록해 두면 회상에 도움이 된다. 현재는 에버노트 사용 중.


글과 그림으로 소통하는 비주얼씽킹의 비밀

- 정진호, <비주얼씽킹>

1. 그림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자신감 가지고 그리기

2. 좌뇌와 우뇌 함께 쓰기


이 남자의 정리법

- 윤선현,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내 인생을 바꾼 책은 바로 <단순하게 살아라>

한 해의 계획을 매일 계속 다시 쓴다. 수정이 반영되지만 목표를 매일 되뇌인다.


검색기반의 에버노트 분류법

- 홍순성, <프로들의 에버노트>

수집하고 분류하고 활용하는 게 아니라 수집할 때 그냥 바로 활용 가능하게 수집한다.

검색하는 방법을 바꾸자!



* 표지 이미지 출처: Gratisography

* 발표 사진 출처: 직접 촬영

* 행사 페이지: http://onoffmix.com/event/59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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